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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조선 땅으로 표시한 19세기 중국지도 2장 공개
작성자 독도연구소 이메일
작성일 2013-09-10 조회 453
[조선일보]

2013-09-10일자

조선시대 독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중국 고지도 2장이 새로 공개됐다. 지금까지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시한 한국·일본·서양의 고지도는 다수 공개됐으나, 독도를 우리 땅으로 표시한 중국 고지도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 지도들은 19세기 청나라에서 만든 '만국대지전도(萬國大地全圖)'와 '대지전구일람지도(大地全球一覽地圖)'다. 지난 6일 서울 한글회관에서 열린 영남대 독도연구소 학술대회 '고지도가 증명하는 독도의 영유권'에서 발표자로 나선 경희대 이명희 박사(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중국근세사)가 공개했다.


1845년 청나라에서 제작한 세계지도‘만국대지전도’중 조선 부분. 완릉도(울릉도)와 천산도(독도)를 한반도 근해의 섬으로 그려(붉은 원 부분) 두 섬이 조선에 속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명희 박사 제공
1845년 제작된 '만국대지전도'는 여덟 폭으로 이뤄진 병풍식 세계지도로, 한반도 오른쪽에 완릉도(�陵島=鬱陵島·울릉도)와 천산도(千山島=于山島·독도)의 두 섬을 바싹 붙여 표시함으로써 두 섬이 조선 땅임을 분명히 밝혔다. 1851년 육엄(六嚴)이 제작한 세계지도 '대지전구일람지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울릉도·독도를 그렸다.

이 박사는 "중국이 자랑스러워하는 19세기 청나라 제작 세계지도에 울릉도·독도가 조선에 속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또 다른 발표자인 이상태 한국고지도연구학회장은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역대 지도를 분석한 결과, 1905년 2월 독도를 불법으로 편입하기 전후(前後) 10년 동안 어느 지도에도 독도를 시마네현에 속한 것으로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895년과 1899년 지도는 물론, 독도 불법 편입 이후인 1908년과 1912년 지도에서도 독도는 일본령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패전 이후인 1948년과 1963년의 시마네현 지도에서도 독도는 없었다. 이 회장은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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